여름의 마지막 고비인 말복이 다가왔습니다. 2026년 복날 일정 중 초복(7월 15일)과 중복(7월 25일)을 지나, 2026년 말복 날짜는 8월 14일(금요일)입니다.
올해는 중복과 말복 사이가 20일 간격으로 벌어지는 ‘월복(越伏)’ 현상이 나타나 늦더위가 유독 길고 지독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. 여름 내내 누적된 피로를 씻어내고 다가오는 가을을 원기회복 상태로 맞이하기 위해, 2026년 말복에 꼭 챙겨 먹어야 할 말복 보양식 베스트 5를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정리했습니다.
1. 2026년 말복 보양식 베스트 5 추천

① 삼계탕 및 누룽지백숙
추천 대상: 호불호 없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класси식 보양식을 찾는 분
- 특징: 말복 보양식의 영원한 1위입니다. 닭고기는 소화가 잘되고 단백질이 풍부해 여름철 고갈된 체력을 충전해 줍니다.
- 핵심 효능: 인삼, 황기, 대추와 함께 푹 고아내어 따뜻한 성질로 속을 데워주고, 냉방병으로 차가워진 위장 기능을 정상화하는 데 탁월합니다.
- 꿀팁: 최근에는 구수한 누룽지를 얹은 누룽지백숙이나 전복·낙지를 더한 해신탕 형태로도 즐겨 찾습니다.
② 민어회 및 민어탕

추천 대상: 기름진 육류가 부담스럽고 슴슴하면서도 깊은 맛을 원하는 분
- 특징: 예로부터 조선 시대 양반들이 여름철 으뜸으로 쳤던 보양 식재료가 바로 ‘민어’입니다. 8월 말복 즈음이 기름이 오르고 살이 부드러워 맛이 가장 뛰어납니다.
- 핵심 효능: 소화 흡수가 빨라 기력이 떨어진 어르신이나 소화 기능이 약한 분들에게 좋습니다. 민어 부레의 콜라겐과 살코기의 고단백 성분이 피로 해소를 돕습니다.
- 먹는 법: 싱싱한 회로 즐긴 후, 뼈와 머리를 넣고 푹 끓여낸 뽀얀 민어 지리탕(지리)으로 마무리하면 완벽합니다.
③ 장어구이 및 장어덮밥

추천 대상: 기력 회복과 스태미나 충전이 급선무인 직장인 및 활동량이 많은 분
- 특징: 불포화지방산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최고급 보양식입니다.
- 핵심 효능: 비타민 A와 E가 풍부하여 여름철 강한 햇빛과 냉방 기기로 지친 피부 및 눈의 피로를 개선해 주며, 떨어진 기력을 한 번에 올려주는 강장 효과가 뛰어납니다.
- 꿀팁: 양념구이도 좋지만 깔끔한 소금구이나 장어덮밥(히츠마부시) 형태로 챙겨 드시면 말복 한 끼로 제격입니다.
④ 콩국수

추천 대상: 뜨거운 국물 요리 대신 시원하게 갈증과 영양을 모두 잡고 싶은 분
- 특징: “보양식은 꼭 뜨거워야 한다”는 편견을 깨는 대표적인 차가운 보양식입니다.
- 핵심 효능: 식물성 단백질과 칼슘, 철분이 풍부해 여름철 땀으로 배출된 수분과 영양을 빠르게 채워줍니다. 콩에 함유된 리놀산 성분은 혈관 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.
- 꿀팁: 진한 콩국물에 메밀면을 활용하거나, 오이와 깨소금을 듬뿍 얹어 드시면 더위로 잃었던 입맛이 금세 돌아옵니다.
⑤ 추어탕

추천 대상: 땀을 푹 흘리며 이열치열로 속을 든든하게 채우고 싶은 분
- 특징: 미꾸라지를 뼈째 갈아 끓여내어 칼슘과 영양이 집약되어 있습니다.
- 핵심 효능: 단백질과 비타민 A, D가 풍부해 위장을 보호하고 기운을 북돋아 줍니다. 뼈째 섭취하기 때문에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.
- 꿀팁: 들깨가루와 산초가루를 취향껏 넣어 따뜻하게 한 그릇 비워내면 몸속 깊은 곳까지 온기가 전해집니다.
2. 체질별 맞춤 말복 보양식 선택법
누구에게나 좋은 보양식이라도 내 몸 상태에 맞게 선택할 때 효능이 배가 됩니다.
| 체질 및 건강 상태 | 추천 보양식 | 이유 |
| 열이 많고 땀을 많이 흘리는 분 | 콩국수, 민어탕 | 찬 성질의 식재료나 순한 단백질로 속열을 내려줌 |
| 몸이 차고 냉방병에 걸린 분 | 삼계탕, 추어탕 | 따뜻한 성질의 약재와 재료로 속을 온화하게 만듦 |
| 쉽게 피로하고 만성 지침을 느끼는 분 | 장어구이, 전복죽 | 고단백·고영양 성분으로 기력 단기 보충 |
3. 말복 보양식 섭취 시 주의사항
- 과식 주의: 보양식은 대부분 고단백·고칼로리 음식입니다. 기력이 떨어졌다고 해서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을 먹으면 위장에 부담을 주어 탈이 날 수 있습니다.
- 나트륨 조절: 삼계탕이나 추어탕, 국밥류를 드실 때는 국물을 전부 마시기보다 건더기 위주로 드시는 것이 나트륨 과다 섭취를 막는 길입니다.
- 찬 음식과의 조합 피하기: 뜨거운 보양식을 먹은 직후 곧바로 얼음물이나 차가운 빙과류를 먹으면 소화 효소 작용이 떨어져 배탈이 날 수 있으니 미지근한 물로 마무리하세요.
마무리하며
2026년 8월 14일 말복은 길었던 여름 무더위를 마무리하고 결실의 계절인 가을로 넘어가기 위한 중요한 건강 분수령입니다.
자신의 체질과 입맛에 딱 맞는 말복 보양식 한 그릇 든든하게 챙겨 드시고, 2026년 남은 여름도 건강하고 활기차게 이겨내시길 바랍니다!